마크 저크버그가 대표로 있는 메타가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를 출시했습니다. 대형 SNS의 출현에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넷플릭스나, 빌보드 등도 출시 1시간 만에 공식 계정을 만들고 있고, 샤키라와 같은 유명 인사들도 스레드의 계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스레드는 메타에서 트위터의 대항마로 만들어 낸 SNS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검열 정책을 폐기한 후 거짓된 정보와 음란물, 각종 혐오 표현 등이 넘쳐났습니다. 또 지난 1일부터 하루 동안 열람 가능한 트위터 게시물의 수를 유료 이용자는 1만 개, 무료 이용자는 1천 개로 제한한 후로 트위터에 대한 이용자의 불만이 정점에 닿았으며 인기 또한 시들해졌습니다. 이처럼 트위터의 정책에 실망하여 떠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스레드는 더욱 좋은 대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텍스트를 올려 온라인상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블로깅(microbloggin)'앱 기능은 기존에도 존재했지만 이용자 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연동됩니다. 인스타 그램의 이용자 수는 현재 20억 명으로 트위터 2억 5천만 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동일한 계정으로 연동된다고 하니 더 낮은 진입장벽으로 스레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스레드가 트위터를 뛰어넘는 큰 규모의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새로운 SNS의 출현이 기대가 됩니다.
스레드의 한국어 서비스 또한 같은 날 시작됐습니다.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높은 호환성을 지닌다고 합니다. 반면 유럽에서는 출시가 아직 잠정 보류된 상태입니다. 아직 메타가 EU 디지털 시장법과 관련한 추가 지침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하니 유럽보다는 한국이 우선해서 '스레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SNS가 다양해진 만큼 이용자들의 콘텐츠 또한 풍부해지고, 정보의 공유나 사람들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그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 허위나 과장된 정보의 확산, SNS 중독 같은 부작용에 대해서도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스레드의 출시는 저커버그와 머스크 두 CEO의 실제 격투의 발단의 중심이 된 플랫폼으로도 화제가 됐습니다. 어떤 트위터 사용자가 머스크에게 '스레드' 관련 질문을 하자 머스크는 '사람들이 저커버그의 손바닥 위에서 놀게 될 거다'라며 비꼬았고 저크버크가 주싯수를 하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말에는 '언제든 케이지 위에서 그와 승부를 할 준비가 됐다'라며 답했습니다. 이를 본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소를 말하라'며 반응했고,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의 옥타곤'이라며 답했습니다. 두 CEO는 실제로 UFC의 한 프랜차이즈 사장에게 실제로 케이지 위에서 만날 의향을 밝혀 또 한 번 화제가 됐습니다. 두 사람은 세계적인 기업의 CEO입니다. 누가 이기든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낼 것이고, 어쩌면 현재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기업 광고 수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꼭 대결이 성사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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